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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SIDE : 주로 저 자신에 관련된 것들이 올라옵니다. 저의 일상에서부터 시작해서 제가 만든 창작글까지. OUTSIDE : 주로 저 이외의 주제에 관련된 것들이 올라옵니다. 사회 이슈에 대한 생각에서부터 펌글까지. BIOMEGA : 츠토무 니헤이의 신작 BIOMEGA의 번역이 올라옵니다. 업로드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. 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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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주소 : 충북 증평시 연탄리 제37보병사단 공병대대
아직 차도 못 받고 허브나 까고 있는 막장 운전병. 사이버지식정보방 아이디 개설되서 다시 이글루 개장합니다. 단, 수요일하고 주말밖에 포스팅 못합니다 'ㅅ' 그냥 나가 죽어버려라, 개독 새끼들. 끝. 더이상 할말 없다. 지금까지 아프간 사태에 대한 내 ㅄ같은 뻘글에 화를 내어주신 분들의 심정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다. 생각같아서는 당장 그 입원했다는 병원에 날계란 열 판 사다가 퍼부어버리고 싶지만 일주일 후에 군대 입대한다는 사실이 고통스러울 따름이다. 내가 그동안 뻘글을 썼다는거 다 인정하고 내가 ㅄ였다. 악플 달아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. ![]() 개봉 반년 전부터 공개된 예고편에서 나는 그야말로 '캐간지'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실감나는 CG를 보았고 또 거기에 매료되어 '개봉되면 첫날에 이거 보러 간다!'라고 생각했었다. 결국 첫날이 아니라 개봉 1,2주 후가 되는 어제 보게 되었지만, 어쨌든 내가 가서 보고 싶었던 건 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맞먹는 컴퓨터 그래픽이었다. 그리고 결과 나는 매우 만족스럽게 '디 워'를 감상할 수 있었다. 특히 이무기가 여의주를 얻어 용이 되는 장면은 '캐간지' 그 자체였고. 스토리는 하품나올 정도로 지루하고 어거지였지만 별로 상관없다. 나는 CG와 액션장면을 보기 위해 간 거지, 무슨 감동의 눈물과 파노라마가 넘쳐 흐르는 스토리를 감상하기 위해 간 게 아니다. 애당초 영화든 뭐든 모든 면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것은 없다. 영화마다 그 자신이 내세우는 이미지란게 있는 거고, '디 워' 예고편을 보았을 때 나는 그 이미지가 CG와 액션장면이라고 생각했으며,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. 결국 스토리는 아웃오브안중이었다는 소리다. 그래도 한 마디 하자면, FBI 요원이 선배 요원을 쏴죽이는 장면은 '도대체 이건 뭔가' 싶었다. 심형래가 직접 스토리를 짠건지 누구에게 맡긴건지 모르겠는데, 좀더 유능한 스토리텔러를 고용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. 그건 그렇고. 지금 한창 진행중인 '디워 전쟁'에 끼고 싶은 생각은 요만큼도 없다. 다만 멀리서 그런 글들을 지켜보며 생각은 해보는데, 적어도 내가 애국심으로 '디 워'를 보러 간 건 아닌 것 같다. 오히려 나는 한국영화라고 하면 공포영화 빼면 아웃오브안중이라 다운받아보지도 않는다. 쟁반티비의 모 영화채널에 나오기라도 하면 바로 디스커버리 채널로 돌려버릴 정도니 이건 할말 다한 거다. 내가 심형래 감독이 좋아서 간 것도 아니고. 그렇다고 내가 충무로쪽 알바라서 스토리 쪽에 불만을 가지는 것도 아니고. 이런저런 자기고찰을 하다보니, 난 결국 한편의 영화를 보러 간거지, 애국심이나 뭐 그런 기타등등의 영화 외적인 요소를 위해 간 건 아니었다. 내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논쟁들을 '전쟁'이라고 말한 이유는, 양측의 대부분이 상대방 깔아뭉개기에 주력한다는 것 때문이다. '디 워'를 옹호하는 측은 그렇지 않은 측을 소위 '충무로 알바색히' 취급해버리고, '디 워'를 까는 측은 옹호하는 측을 '영화 볼줄도 모르는 무식한놈' '애국자 젊은이들 피식' 으로 깔아뭉개고 아예 그걸 전제로 논쟁에 들어가니 이건 뭐 대화가 되지 않는거다. 그야말로 '전쟁'과 다를 바 없고, 누구나 알 듯이 전쟁은 대립과 증오와 원한과 피 외에는 아무것도 낳지 못한다. 그렇다곤 해도 나는 '디 워'를 두고 이런 격렬한 전쟁이 일어났다는 점을 심형래 감독의 큰 발전을 증명하는 증거로 생각하고 있다. 그의 이전 작들을 봐라. 이런 '전쟁'을 일으킬 파워가 있었는가. '용가리' 때에도 그런 파워는 없었다. 애당초 '용가리'는 전쟁을 일으킬 여지조차 없는, 거의 누구나 다 동의하는 졸작이었으니까. 하지만 '디 워'는 어떤가. 관객수만 봐도 흥행작이고 이런 전쟁까지 낳았으니 여러가지 의미에서 '대작'이라 칭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. 앞으로 더 노력하면, 그리고 유능한 스토리텔러를 고용하면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난 생각한다. p.s : 심형래 감독이 정말로 실력으로 헐리우드와 승부할 생각이었다면 스탭롤 나오기 이전의 그 동정심 유발하는 영상은 빼는게 더 좋았을 것이다. ![]() 9월 10일 운전병으로 입영합니다. 아버지 회사 일도 돕고 있고 장롱 면허라 운전 연수도 해야 되고 그외 기타 여러가지 하고 갈 것들을 생각하면 번역은 커녕 이글루에 들어오는것조차 시간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월요일 목요일 정기 번역을 중단합니다. 군대 입영할 때까지 번역은 비정기적으로 올라갑니다. 그 동안 BIOMEGA 번역 재미있게 읽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, 그리고 늦게나 이런 글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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